변비 진단

변비의 종류

사람마다 변비의 증상이 다릅니다.
어떤 성질의 변비인지 알아야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요.

일시적인 문제 : 급성변비

급성 변비는 식생활이나 여행 등으로 삶의 리듬이 급격히 바뀌거나, 특정 약물 복용을 시작하거나, 호르몬 변화 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금세 해결되긴 하죠. 그러나 급성 변비에 혈변이 심한 복통과 같은 경고 징후가 동반된다면, 이것은 장 폐색의 징후가 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
때때로 생겨요 : 간헐성 변비

간헐성 변비는 말그대로 때때로 발생하는 변비입니다. 그 빈도가 너무 잦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.

지속적인 문제 : 만성변비

변비가 장기간 동안 지속되는 것을 만성변비라고 부릅니다. 만약 명확한 이유 없이 변비가 지속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 만성 변비는 일반적으로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합니다.

변의 통과가 느려요 : 서행성 변비

서행성 변비란 위장관의 운동성이 낮아 변이 느리게 움직일 때 발생합니다. 장이 변 속의 수분을 흡수하고 변이 단단해지고 통과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. 심해지면 장무력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

변비일까? 아닐까? : 가성변비

변비가 전혀 없더라도 하루에 한 번 이상 배변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변비가 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.
1주에 3~6회 정도 배변을 하지만 변비의 다른 징후는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.

 

나는 변비일까?

하루에 한번 꼭 변을 보아야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.
어떤 사람들은 일주일에 3번 배변, 혹은 하루에 수회 배변을 하기도 합니다.
즉, 배변횟수(빈도)는 개인별 인자에 따라 다양하며,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. 또 어떤 사람들은 배변회수가 정상 범위에 있는데도 변비를 겪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.

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변비일까요?

변비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근거로 (기능성)변비를 진단하도록 만든 로마기준(Rome Criteria) 으로 알 수 있습니다. 최근에 발표된 로마 III 기준에 따르면, 배변이 어렵고 불완전하며, 횟수가 적으면서 과민성 장증후군의 진단 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를 (기능성)변비라고 정의합니다.

  • (기능성)변비의 진단기준, 로마 III 기준
  • 1. 다음 중 2가지 이상이 있어야 한다.
    •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경우가 전체 배변횟수의 25% 이상
    • 덩어리지거나 단단한 변이 25% 이상
    • 배변 후 잔변감이 25% 이상
    • 배변 시 항문이 막혀 있는 느낌 25% 이상
    • 배변을 쉽게 하기 위해 부가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25% 이상
    • 배변횟수가 1주일에 3회 미만
  • 2. 완하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묽은 변이 거의 없는 경우
  • 3. 과민성대장증후군(IBS)의 진단 기준에 부적합한 경우

적어도 진단 6개월 전에 증상이 발현되어 최근 3개월 동안 진단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